자동차보험 특약 ‘자손’과 ‘자상’의 정의와 차이점
1. 자동차보험에서의 필수 담보 구조 이해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책임보험(대인 I, 대물)'과 '임의보험(대인 II, 자손 또는 자상,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상해 등)' 으로 구성됩니다.
그중에서도 운전자 또는 탑승자가 사고로 다쳤을 때를 대비하는 담보가 ‘자기신체사고(자손)’ 또는 ‘자동차상해(자상)’ 입니다. 이 두 특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둘의 차이와 장단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보험설계와 상담의 핵심입니다.
2. 자기신체사고(자손)의 정의
'자기신체사고(자손)' 는 피보험자(운전자) 또는 동승자가 교통사고로 부상이나 사망했을 때, 사고 당시 과실 비율을 반영하여 치료비 또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입니다.
자손의 주요 특징
- 치료비는 정해진 한도 내에서 실제 치료비만 지급
- 과실비율을 반영 (예: 본인 과실 50%면 지급액도 50%)
- 정액 지급이 아닌 실비 중심
- 치료를 받기 위해선 입원 및 진단서 등 입증서류 필수
- 병원비만 보장되며, 위자료나 휴업손해 등 간접손해는 보장되지 않음
3. 자동차상해(자상)의 정의
'자동차상해(자상)' 는 마찬가지로 운전자와 탑승자가 사고로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을 경우, 과실 여부와 무관하게 보장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전액 보장하는 담보입니다.
자상의 주요 특징
- 과실과 무관하게 100% 전액 보장
- 병원비뿐만 아니라 위자료, 휴업손해, 간병비 등 간접손해까지 보장
-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진단서 등으로 위자료 청구 가능
- 보장 범위가 광범위하고 현실적
4. 자손과 자상의 핵심 차이점 정리
| 과실 반영 여부 | O (과실에 따라 감액) | X (전액 보상) |
| 보장 범위 | 실제 병원비 (입증 필요) | 병원비 + 위자료 + 휴업손해 등 |
| 정신적 손해 보상 (위자료) | X | O |
| 서류 절차 | 복잡 (입원, 진단 등 필요) | 비교적 간단 |
| 보장 금액 | 제한적 | 상대적으로 높음 |
| 보험료 | 약간 저렴 | 약간 비쌈 |
5. 자손보다 자상을 더 추천하는 이유
✅ 1) 과실이 있어도 100% 보장
자손은 사고의 과실 비율에 따라 보상금이 감액되지만, 자상은 과실이 있어도 전액 보상됩니다.
예를 들어, 본인 과실이 80%인 사고의 경우:
- 자손 가입 시: 치료비의 20%만 보상
- 자상 가입 시: 치료비 100% 전액 보상
이는 실제 사고 상황에서 큰 차이를 발생시키며, 고객의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 2) 위자료, 휴업손해, 간병비까지 보장
자손은 병원비 중심의 실손 보장이지만, 자상은 정신적 손해와 경제적 손실까지 보상합니다.
예시:
- 자손 가입: 치료비 200만 원 중 과실 50% 반영 → 100만 원 지급
- 자상 가입: 치료비 200만 원 + 위자료 50만 원 + 휴업손해 100만 원 = 총 350만 원 전액 보장
실제 사고 후 가족 생계, 일손 부족, 간병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자상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 3) 입원이나 장기 치료가 아니더라도 청구 가능
자손은 입원이나 진단서가 있어야만 보상이 가능하지만, 자상은 통원치료나 경미한 사고라도 진단서만 있으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 4)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음
많은 분들이 "자상이 보험료가 비싸다"고 우려하지만, 실제 보험료 차이는 매월 수천 원 내외입니다.
고객의 경제적 손실 리스크에 비하면 자상의 비용 대비 효용이 매우 큽니다.
6. 실무적인 포인트
✅ 이렇게 기억하세요 :
"자손은 실제 병원비만, 그것도 과실 반영해서 일부만 지급되는 담보이고요,
반대로 자상은 과실이 있어도 100% 보장되고, 위자료랑 휴업손해까지 받으실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보장입니다.
사고는 갑자기 오는데 치료비만 보장받는 것보다, 일 못해서 생기는 수입 손실까지 보장받는 게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요?"
💡 Tip:
특히 자영업자, 프리랜서, 택배·배달업 종사자, 고소득 직장인 등은 휴업손해가 중요한 만큼, 자상(자동차상해) 이 훨씬 유리합니다.
7. 결론 및 제안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자손’과 ‘자상’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무조건 자상(자동차상해)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입니다.
| 보장 범위 | 치료비만 | 치료비 + 위자료 + 휴업손해 등 |
| 과실 반영 | O | X |
| 실효성 | 낮음 | 높음 |
| 추천 여부 | ❌ | ✅ ✅ ✅ |
🔍 자주 받는 질문 (FAQ)
Q1. 자손이 무조건 안 좋은 건가요?
자손은 보험료가 아주 조금 더 저렴하긴 하지만, 보장 범위가 너무 좁고 과실 반영 때문에 실효성이 낮습니다. 특히 사고 시 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Q2. 자상이 모든 사고에서 다 보장되나요?
자상은 피보험자와 탑승자에 대해 보장되며, 운전자 과실 여부와 무관하게 보상됩니다. 다만, 음주운전, 무면허, 고의 사고는 제외됩니다.
Q3. 회사 단체보험에 자손이 포함되어 있다면 중복 보장이 되나요?
보장은 중복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유리한 담보(예: 자상)에서 우선 지급됩니다. 따라서 개인 자동차보험에서는 자상을 선택해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 요약
- 자손: 치료비 일부만 보장, 과실 반영, 실효성 낮음
- 자상: 치료비 + 위자료 + 휴업손해 등 전액 보장, 과실 무관
- 보험료 차이는 크지 않지만, 사고 시 보장 격차는 매우 큼
- 따라서 자손보다 자상 가입이 강력히 추천됨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쪽으로 문의주세요▼
민주환님의 오픈프로필
open.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