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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종'과 '선종'

by 찐환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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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종과 선종 개요

1. 용종(Polyp)이란?

용종은 신체의 점막 표면(주로 위장관, 자궁, 비강 등)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조직의 돌출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성(비암성)이지만, 특정한 형태나 크기의 용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의학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1-1. 주요 발생 부위

  • 대장(Colorectal polyps): 가장 흔한 용종 발생 부위로, 대장암의 전구병변이 될 수 있음.
  • 위(Stomach): 위용종은 대부분 양성이나 일부는 선암으로 진행 가능.
  • 자궁(Uterus): 자궁 내막용종은 불임이나 자궁출혈과 관련될 수 있음.
  • 비강 및 부비동: 만성 염증과 관련된 비용종이 흔함.

1-2. 용종의 분류

(1) 조직학적 분류

  • 선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s):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전암성 병변.
  • 과형성 용종(Hyperplastic polyps): 일반적으로 양성으로 간주되며 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은 낮음.
  • 염증성 용종(Inflammatory polyps): 주로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발생.

(2) 형태학적 분류

  • 유경성(Pedunculated): 줄기(stalk)가 있는 형태.
  • 무경성(Sessile): 넓은 기저부를 가지며 점막에 평평하게 붙어 있는 형태.
  • 편평형(Flat): 점막 표면에 거의 튀어나오지 않은 형태로, 발견이 어려우나 악성화 가능성이 높음.

2. 선종(Adenoma)이란?

선종은 샘조직에서 유래한 양성 종양입니다. 용종 중에서 특히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이나 기타 선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병변이며,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1. 선종의 병리학적 특징

  • 이형성(Dysplasia):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핵의 이상이 특징. 고도 이형성은 암으로의 진행 위험이 높음.
  • 점막 내 암(Intramucosal carcinoma): 선종 내에 암세포가 존재하나 점막층에 국한된 상태로,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성이 높음.

2-2. 대장 선종의 유형

(1) 관형 선종(Tubular adenoma)

  • 가장 흔한 형태.
  • 비교적 암 발생 위험이 낮으나, 크기 증가 시 위험 상승.

(2) 융모성 선종(Villous adenoma)

  • 점막 표면에 융모 구조가 있음.
  • 암으로의 진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형.

(3) 관융모성 선종(Tubulovillous adenoma)

  • 관형과 융모형의 혼합.
  • 중간 정도의 악성화 가능성을 가짐.

3. 선종-암 진행 과정

대장암의 다수는 선종으로부터 발생하며, 이를 선종-암 진행 이론(adenoma-carcinoma sequence)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수년(약 7~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주요한 분자생물학적 변화가 동반됩니다.

3-1. 주요 유전적 변화

  • APC 유전자 변이: 초기 선종 형성에 관여.
  • KRAS 유전자 변이: 중간 단계의 선종에서 발견됨.
  • TP53 돌연변이: 고도 이형성 및 침습성 암에서 나타남.

4. 진단 및 관리

4-1. 진단 방법

  • 대장내시경(colonoscopy): 대장 및 직장에서 용종을 직접 시각화하고, 동시에 제거 가능.
  • 조직검사(biopsy): 용종의 조직학적 성격을 확인.
  • 분변잠혈검사(FOBT), FIT: 비침습적 선별 검사.
  • CT 대장조영술(Virtual colonoscopy): 내시경 대체 검사법.

4-2. 제거 방법

  • 폴립 절제술(Polypectomy): 내시경을 통한 절제. 유경성은 올가미(snare)로, 무경성은 EMR이나 ESD 기술을 활용.
  • 외과적 절제: 대형 용종, 고도 이형성 또는 침습 암이 의심될 때 시행.

4-3. 추적 검사 주기

  • 선종성 용종이 발견된 경우, 재발 또는 새로운 용종 발생 위험이 높아 1~5년 내 재검사 권장.
  • 위험 인자(다발성, 크기 ≥10mm, 융모구조, 고도 이형성 등)에 따라 검사 간격 조정.

5. 예후 및 예방

5-1. 예후

  • 대부분의 용종과 선종은 조기 발견 시 완전히 제거 가능하며, 암으로 진행 전 차단이 가능.
  • 조기 선종의 절제는 대장암 발생률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킴.

5-2. 예방

  •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45세 이후 선별검사 권고 (위험요인에 따라 더 이른 나이에 시작 가능).
  • 건강한 식습관: 섬유소 섭취 증가, 가공육 섭취 감소, 항산화제 풍부한 음식 섭취.
  • 운동 및 체중 관리: 비만과 대장암 위험의 연관성 있음.
  • 금연과 절주: 니코틴과 알코올은 선종 발생률을 높일 수 있음.
  • 아스피린 또는 NSAIDs: 일부 고위험 환자에서 예방효과 있음(의학적 상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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