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험료의 기본 구조
보험료는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 구성 요소로 나뉩니다:
구분 설명
| 위험보험료 | 질병, 상해, 사망 등 보장 목적을 위한 순수 보험료. 실질적인 보장 기능 수행. |
| 사업비 | 보험회사의 운영비, 모집수당, 광고비 등. 가입 초기에 비중이 높음. |
| 적립보험료 | 만기환급금, 해지환급금 등을 위한 저축성 성격의 보험료. 보장성과는 무관. |
이 중 위험보험료는 본래의 보험 목적에 부합하는 부분으로, 고객이 낸 보험료 중 실제 보장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입니다. 반면, 적립보험료는 보험이라는 금융 상품에 저축 기능을 결합시킨 개념으로, 최근에는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요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2. 적립보험료를 넣지 말아야 하는 이유
1) 낮은 수익률
- 보험사의 예정이율(보통 2~3%)은 은행 예금보다 낮고,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침.
- 장기 가입 시 실질 구매력 감소 우려.
2) 낮은 환급률
- 가입 초기 수년간은 사업비로 대부분 차감되어 해지 환급금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음.
- 일부 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해야 원금 수준 환급 가능.
3) 자산의 비유동성
-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이며, 필요시 해지 외에 유연한 자산 활용이 어려움.
- 단기 자금 수요 대응 불가.
4) 보장과 자산관리가 분리되지 않음
- 보험은 위험 보장을 위한 금융 도구이며, 자산 증식은 펀드, ETF, 연금 등으로 별도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
- 보장 목적과 저축 목적을 혼합하면 각 기능의 효과성이 저하됨.
정리하자면: 보험은 ‘보장’에 집중해야 하며, ‘저축’은 수익성과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특히 30~50대에게는 리스크 대비 수익률 관점에서 적립보험료는 기회비용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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