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방사통이란 무엇인가
'방사통(放射痛, Radiating Pain)' 이란 통증이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신경의 주행 경로를 따라 다른 부위로 퍼져 나가는 통증을 의미합니다.
즉, 통증의 ‘원인 부위’와 ‘아픈 부위’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 허리에 문제가 있는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저리거나 아픈 경우
- 목에 이상이 있는데 어깨, 팔, 손가락까지 통증이나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
이러한 통증 양상이 대표적인 방사통입니다.
2. 방사통이 발생하는 원리
방사통은 대부분 신경이 압박·자극·염증을 받을 때 발생합니다.
① 신경 압박
- 디스크(추간판)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경우
-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경우
② 신경 염증
- 신경 주변 조직의 염증
- 디스크 내용물이 신경을 자극하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
③ 신경 손상
- 외상, 사고, 수술 후 신경 손상
- 당뇨 등으로 인한 신경병증
신경은 뇌에서부터 척수를 지나 팔다리 끝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경의 시작점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신경이 지배하는 모든 부위에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3. 방사통의 대표적인 유형
1) 요추 방사통 (허리 방사통)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 허리 → 엉덩이 → 허벅지 → 종아리 → 발로 이어지는 통증
- 좌골신경통이라고도 불림
-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숙일 때 악화되는 경우가 많음
2) 경추 방사통 (목 방사통)
목에서 시작되어 팔로 퍼지는 통증입니다.
- 목 → 어깨 → 팔 → 손 → 손가락
- 팔 저림, 감각 저하, 힘 빠짐 동반 가능
-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 흔함
3) 흉추 방사통
비교적 드물지만 오해하기 쉬운 유형입니다.
- 등에서 시작되어 가슴이나 옆구리로 통증이 퍼짐
- 심장, 폐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음
4. 방사통의 주요 원인 질환
① 추간판탈출증(디스크)
- 가장 대표적인 원인
- 디스크가 신경을 직접 압박하거나 염증을 유발
② 척추관협착증
-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
- 보행 시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호전되는 특징
③ 퇴행성 척추질환
-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변화
- 뼈, 인대, 디스크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
④ 외상 및 사고
- 교통사고, 낙상
- 사고 직후보다 시간이 지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⑤ 종양, 감염
- 드물지만 반드시 감별해야 하는 원인
- 야간 통증, 체중 감소, 발열 동반 시 주의
5. 방사통의 주요 증상
방사통은 단순한 ‘아픔’을 넘어 다양한 신경 증상을 동반합니다.
- 쑤심, 찌르는 듯한 통증
- 타는 듯한 통증
- 저림, 감각 둔화
-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
- 특정 자세에서 통증 악화
-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중요한 점은 근육통과 달리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6. 진단 방법
방사통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① 문진 및 신체검사
- 통증 시작 시점
- 통증이 퍼지는 경로
- 특정 자세에서의 변화
② 영상검사
- X-ray: 뼈 구조 확인
- MRI: 디스크, 신경, 연부조직 확인
- CT: 골성 구조 평가
③ 신경학적 검사
- 감각, 근력, 반사 확인
7. 치료 방법
방사통 치료는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1) 보존적 치료 (초기·경증)
- 약물치료(소염진통제, 신경통 약)
- 물리치료
- 도수치료
- 주사치료(신경차단술 등)
2) 생활습관 교정
- 바른 자세 유지
-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개선
- 체중 관리
3) 수술적 치료
-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 근력 저하,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
- 신경 손상 위험이 큰 경우
8. 방사통 예방과 관리
방사통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 허리·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
- 장시간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 휴식
- 무거운 물건 들 때 허리 사용 주의
- 초기 증상 시 방치하지 말고 진료
9. 방사통과 보험적 관점에서의 이해
방사통 자체는 증상이지만,
- 디스크
- 척추관협착증
- 신경손상
등의 기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 과정에서
- MRI 검사
- 주사치료
- 수술
- 장기 치료 및 휴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손의료비, 수술비, 입원비, 후유장해 관련 보장 구조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방사통은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신경이 보내는 명확한 이상 신호입니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의 위치만 보지 말고, 통증이 퍼지는 양상에 주목하는 것이 방사통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앞으로의 건강 관리에 있어 실질적인 기준점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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