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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동맥류란 무엇인가?
1) 정의
뇌동맥류(Brain Aneurysm)는 뇌 속 혈관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관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팽창하는데, 이 부위가 파열되면 뇌출혈(특히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즉, 파열 전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파열 시 사망률이 높고 살아도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2) 원인
- 선천적 혈관벽 약화
- 고혈압
- 흡연·음주
- 가족력
- 외상이나 감염
특히 40~60대 여성에게서 조금 더 많이 발견됩니다.
2. 뇌동맥류의 종류
뇌동맥류는 형태와 위치, 파열 여부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보험 보상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구분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형태별
- 낭상 동맥류(Saccular aneurysm)
- 가장 흔한 형태 (80~90%)
- 풍선처럼 한쪽이 불룩 튀어나옴
- 크기가 커질수록 파열 위험이 증가
- 방추형 동맥류(Fusiform aneurysm)
- 혈관이 길게 확장
- 혈관 전체가 넓어지는 형태
- 주로 죽상경화증(혈관 속 찌꺼기 쌓임)과 관련
- 해부성 동맥류(Dissecting aneurysm)
- 혈관 벽이 찢어져 혈액이 벽 사이로 스며듦
- 젊은 연령에서도 드물게 발생
- 외상이나 고혈압, 결합조직 질환이 원인
2) 위치별
- 전교통동맥, 후교통동맥, 중대뇌동맥, 기저동맥 등 뇌 주요 혈관 부위
- 위치에 따라 수술 난이도와 예후가 달라짐
3) 파열 여부별
- 비파열성 뇌동맥류
-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MRI에서 우연히 발견
- 예방적 치료 여부를 판단
- 보험에서는 진단비 보상 범위가 제한되는 경우 많음
- 파열성 뇌동맥류
- 뇌출혈(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킴
- 갑작스런 두통·구토·의식 소실 발생
- 보험에서는 중대한 질병 보상, 수술비, 후유장해 지급 가능성 높음
3. 뇌동맥류의 증상
비파열성일 경우에는 무증상이 많지만, 크기가 커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눈 주변 통증
- 시야 흐림,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임)
- 안검하수(윗눈꺼풀 처짐)
- 편측 안면마비
파열 시:
-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 갑작스러운 구토
- 경부(목) 강직
- 의식 저하 또는 혼수 상태
4. 치료 방법
1) 수술적 치료
- 클리핑(Clipping) : 개두 후 금속 클립으로 동맥류 목을 막음
- 코일 색전술(Coiling) : 카테터를 넣어 코일로 동맥류 내부 채움
2) 약물·보존적 치료
- 파열 위험이 낮을 경우 정기 추적관찰
- 혈압 관리, 금연, 음주 제한
5. 보험과 뇌동맥류 보상 연결
뇌동맥류는 '질병 분류코드(I60~I67)' 로 뇌혈관질환 범주에 속합니다.
보험금 지급 가능성은 다음 3가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1) 진단비
- 파열성 뇌동맥류
→ '뇌혈관질환 진단비', ‘뇌졸중 진단비’, ‘뇌출혈 진단비’ 지급 가능
(상품 약관에 따라 뇌출혈(I60~I62) 코드가 포함되어야 함) - 비파열성 뇌동맥류
→ 단순 MRI 발견 시 일반 뇌질환 진단비 지급은 어려움
(다만, ‘뇌혈관 진단비' 특약에 포함된 경우 지급 가능)
실무 팁:
비파열 상태라도 수술을 받으면 ‘뇌혈관질환 수술비’ 또는 ‘수술비’ 지급 사례가 존재합니다.
2) 수술비
- 뇌혈관 수술비 특약 : 코일 색전술, 클리핑 수술 시 지급
- 수술비 특약 : 개두술, 전신마취·응급수술 등 요건 충족 시 지급
- 수술명과 수술코드(N0462, N0461 등)가 보험사 지급기준과 일치해야 함
3) 후유장해
- 파열로 인한 뇌손상, 마비, 언어·시각장애 발생 시
장해지급률에 따라 보험금 지급 - 예: 편마비 50% 장해 → 가입금액의 50% 지급
4) 실손보험
- MRI, CT 촬영비
- 입원·수술비 전액 또는 일부 보장
- 고액 치료비(수백~수천만원) 부담 완화
6. 실무 적용 예시
사례 1 – 파열성 뇌동맥류
- 52세 여성, 갑작스런 두통·구토로 응급실 이송
- CT상 지주막하출혈 진단(I60)
- 코일 색전술 시행
- 지급 보험금 예시:
- 뇌출혈 진단비: 2,000만원
- 뇌혈관 수술비: 1,000만원
- 실손보험: 입원·수술·재활치료 700만원
- 후유장해(좌측 편마비 40%): 4,000만원
사례 2 – 비파열성 뇌동맥류
- 45세 남성, 건강검진 MRI에서 발견
- 크기 7mm → 예방적 코일 색전술
- 지급 보험금 예시:
- 뇌혈관 수술비: 800만원
- 실손보험: 수술·입원 300만원
- (진단비는 약관에 따라 지급 불가)
7. 결론
뇌동맥류는 ‘조용한 시한폭탄’ 입니다.
파열되면 사망 또는 심각한 후유장해를 남기지만, 조기 발견 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합니다.
보험에서는 진단비, 수술비, 후유장해, 실손 보장 등 여러 경로로 보상받을 수 있지만, 약관의 정의와 지급사유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쪽으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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